[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 

정부가 전국 논콩 전문생산단지 경영체를 대상으로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최적 모델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9일,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논콩 전문생산단지 경영체 183개소를 대상으로 ‘2024년 논콩 전문생산단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과잉 생산이 우려되는 벼 재배면적을 줄이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콩 재배면적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에 이날 교육에서는 ‘2024년 국산 콩 정부 정책 방향’ 소개와 함께 △우수 생산단지 성공 노하우 △논콩 생산단지 최적 모델 △콩을 원료로 개발 중인 대체육 제품 등 생산·품질·소비 전 과정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 콩 자조금 설치 필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올해 정부가 첫 추진 중인 ‘2024년 콩 제품화 패키지 지원 사업’에 참여한 식품기업의 식물성 단백질 육포와 콩 부각 등 신규 제품을 시식용으로 참석자들에게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정부 정책 등 콩 산업 전반의 교육을 활성화 해 논콩 생산단지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국산 콩 자급률 제고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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